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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무살 여자가 푸는 인생 썰3편.ssul
- 서울단란…
- 2023.04.18 10:4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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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단란주점님 작성 : 스무살 여자가 푸는 인생 썰3편.ssu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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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무살 여자가 푸는 인생 썰3편.ssul제일 힘들었던 일 생각이 나서 하나만 더 적고가려고.이건 너희들이 볼때 걍 내가 한심하고 더러워보일수있지만뭐.. 모르는사람이니까 썰이다 생각하고 보렴전편에서 봤듯이 난 ㅈㄱ을 했었다그것도생활ㅈㄱ으로 아주많이. 자주했다너희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성매매하는사람들성매매가 불법이라 나쁜새끼하는거지 걍 다평범하다술먹고 헌팅해서 자는거 피곤하고 돈아까워서 하는 사람업소는 그냥 불편해서 하는사람여친만드는거 여자기분맞추는거 좆같다고 하는사람진짜 이거아니면 섹스 평생못할거 같은놈도 있음발가락페티쉬이사람은 진짴ㅋㅋ 개웃김 헬스트레이너였고 몸이고 얼굴이고 걍 진짜 딱 훈남 미남인데페티쉬있는거 쪽팔려서 아예 모르는사람이랑 잠깐만나서 원하는거만 할수있는 ㅈㄱ이 좋다는 남자였음자기가 빨면서도 스스로 자괴감느끼더라 왜 이게 좋을까 왜하필 발페티쉬일까 생각한다더라얼굴에 침뱉는 페티쉬뭐그냥 진짜 여러사람들이 있었다.그중에 지금 말하는 새끼는 사람새끼도아니다흔해빠진스토리처럼하다가 피임이 잘안됐는지 임신이 됐다어느날 딸기를 안먹으면 죽을것같고 생리도없고다른거 먹으면 다토할거같은데 딸기가 그렇게 맛있더라그래서 이사람한테 말했는데 테스트해보자더라했는데 두 줄이사람 묻더라 결혼안할거지?왜냐면 이사람이 자꾸 나보고 결혼하자했었다지생각엔 내가 어리고 그러니 세상물정모르고 납치할생각했겠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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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... 전편에 쓴거처럼.. 그리 온실속화초처럼 자란게 아니라..ㅋㅋ그말할때마다 어이없었지만 그냥 이랏샤이마세~ 마인드로 만났음응 했더니 근데 내애 아닐수도 있잖아 하더라그때 이새끼가 ㅈㄱ하지말라고 아예 스폰형식으로이사람만 만났다. 난 알지 애밖에 없다는걸하지만 증명할수 없잖아?직감적으로 아 튀려고하는구나 느꼈다.이렇게 담담하게 적지만 그때당시 18살 보호자없음어디가야 수술할수있을지도 모름걍 머리 백지상태였고진짜 나도독한년인게 몸이고 목소리고 무서워서 떨려는데 손톱으로 손등찍으면서 말 또박또박했다.오빠 나만나서 즐길만큼 즐겼잖아오빠애확실한데 오빠가 못믿겠으면 병원가서 보호자확인만해주고 수술비 반띵해 이랬다.근데 즐길만큼 즐겼잖아 하는순간차몰다가 가쪽으로 확 세우는거있잖아 그러더니ㅋㅋ너 진짜 그렇게 안봤는데 진짜.. 후... 그래 내가 너불쌍한 애 기부한다치고 돈준다 쳐.진짜 너 그렇게 살지마 폭언함ㅋㅋ기부?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그렇게 수술병원 알아보고 애가 자기 아직 월급안들어왔다고 친구한테 빌려서 준다해서옛날에 만났던 삼촌한테 연락해서 자초지종말하고 돈 빌려서수술했다.딱 기억에 남는게의사쌤이 나는 한 생명을 받는 손으로서 중절수술 정말 싫어한다.상황이 딱하니 해주지만 다시는 보지 않았으면 해요. 이말하는데정말 너무 스스로가 초라하고 미워서 손이 떨리더라.익명이니까 쓰는건데 솔직히 아기지우는거 아기한테 미안하고 그런감정 없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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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배속에 생명이 있다는게 소름끼칠 뿐이였다. 그냥 그랬어 정말로.그렇게 수술하려고하는데 의사가 처음이라 뭐 자궁문열리는 약넣고 오후에 하재 그게 자궁에 무리안온다고.근데 그냥 해달라고했다. 한순간이라도 빨리 이기분에서 벗어나고 싶었지.의사가 한숨쉬고 그래요. 하고 바로 수술하러 내려갔다수술대에 누워서 간호사가 팔다리를 묶는다 혹시 마취깨고 몸부림칠까봐.진짜 나 아무렇지않았거든그래 내인생 막장인데 이거하나더한다고 더 나빠지겠냐그냥 이런마음이였는데딱 팔다리 묶고 마취제들어갑니다. 이소리하는데눈물이 뚝뚝떨어지더라고그순간 잠시 나도 보호받고싶다. 나도 평범한 여학생이고싶다 뭐 이런생각을 했었다.간호사가 울면안되요 이러는거들으면 눈감고 일어났는데 수술 끝나서 영양제 맞고 있더라고.그냥 아 다 끝났구나 이러고 나왔다자궁유착방지하는 주사 맞으러오랬는데 돈없어서 못감그러고 아무렇지도않게 집가서 고기구워서 밥먹고 웃고 떠들고 아마 그때부터 더 심해졌던거 같다.진짜감정숨기고가식떠는거.그뒤로 그남자한테 돈 절반 받아내고 빌린돈 갚고그 삼촌이 나머지돈 ㅈㄱ해서갚을생각하지말고 자기사무실 청소나하라고해서 아침에 청소하고그러면서 한동안 ㅈㄱ도 안하고 그러다 옷파는일 하게된거야.근데 그뒤로 진짜 우연히 그 남자 다시만났거든?근데 그때 일 기억이 왜곡돼있더라. 진짜 소름돋았었다.인간뇌가 이렇게 이기적이구나 아마 그사람한테도 그일이 큰충격이여서 자기합리화하다보니그런거 같은데 진짜 역겹더라 자기가 그때 돈다내주고 퇴원할때 밥사줬었다고하는데 참 씁쓸하더라.근데 내가 또 생각이 많잖아. 가끔 멍때릴때 그때혹시 내기억이 왜곡된건 아닐까 생각해보기도한다.무튼 이런얘기도 있고..천천히 썰들 풀어볼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