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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나다 원어민 여교사 꼬신 썰 1편.ssul
- 경산Bar
- 2023.04.17 23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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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산Bar님 작성 : 캐나다 원어민 여교사 꼬신 썰 1편.ssu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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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나다 원어민 여교사 꼬신 썰 1편.ssul나는 28살 먹은 남자 사람이다.SNS나 인터넷 잘 안하는데, 최근에 이직한 회사가 일이 좀 없어서 무료해서 인터넷하다가우연찮게 썰워 발견해서 웬만한 게시판 글은 다 읽고, 문뜩 내 옛날 생각들이 나서 써본다.반말은 이해해줘라. 워낙 글이랑 댓글을 많이 봐서 그런지, 여기가 편해진 느낌도 있고반말로 해야 좀 글 내용 전달이 잘될 것 같아서니까.너네들의 감정 몰입을 위해서 조금 배경 상황을 설명할게.때는 내가 중학교 2학년이던 2004년으로 돌아간다.당시 나는 초딩 3학년때부터 꾸준히 같은 영어학원을 계속 다녔었는데 거의 그 학원을 내 집처럼 다녔다.또 내가 좀 장난끼가 있는데도 선은 잘 지키는게 있었는데 선생들이랑 다 편하게 지냈었다.학원에는 늘 원어민 강사가 1명, 때로는 2명 있었는데 보통 1~2년 주기로 바꼈었다.초딩 때는 미국 레슬링 선수 테스트(이름이 테스트인데, 아는 사람 있냐?) 닮은 뉴질랜드 원어민도 있었고여튼 남자 원어민만 주구장창 있었었다.그러던 어느 날. 중2 여름 방학 쯤에 캐나다에서 온 진짜 존나 인형처럼 생긴 얼굴 하얀 여자 선생이 왔다.나는 그때 지방에 살았어서, 그렇게 이쁘고 작은 외국인 여자를 본 모든 아이들이 신기하게 쳐다봤고그 장난 좋아하던 나도 처음에는 섣불리 말도 못붙일 정도로 인형같았다.이 캐나다 원어민 여자에 대해서 좀 상세하게 묘사를 하자면키는 진짜 작았다. 당시 내 키가 165정도 됐었는데 나보다 한참 작았으니 155 정도 됐을까?그리고 키는 작은데 얼굴이 진짜 주먹만했다. 진짜 서양애들 비율이 왜 쩐다는지 그때 직접 눈으로 목격했다.그리고 가슴이 진짜 컸는데, 과장 조금 보태면 머리가 작아서 그런지 가슴이 머리보다 커보일 정도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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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굴은 진짜 하얗고, 금발머리였는데 이름은 나탈리였다. (앞으로 '나탈리'라 부르겠음.)나이는 잘 기억이 안남. 24이라 그랬나 26이라 그랬는데 뭐 여튼 많지는 않았던 듯.여튼, 이런 비주얼을 가진 애랑 일주일에 2번 회화 수업듣고 학원 들락날락하면서 친해졌고나중에는 주말에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도 먹고 데이트 까지는 아니지만 같이 동네도 걸어다니고 그랬다.그러면서 당시 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같은게 흐르기도 했었다.물론 그때는 야동으로만 백마를 접해본 때라 내가 실제로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별 생각은 못했다.(빠른 전개를 위해 바로 사건 당일로 이동함.)그렇게 친분을 꾸준히 쌓아가면서 한 해가 지났고 나는 중3이 됐다.그 여름방핚때 내가 BECK이라는 만화책에 빠져가지고(이것도 아는 놈있냐? 존나 재밌었는데)학교에서 밴드 만든다 ㅈㄹ했었는데, 막 기타치는 시늉내고, 봐도 조또 모르는데 기타 코드책 사서 보고다니고 그랬다.(근데 이 기타가 바로 나와 나탈리를 이어준 매개체가 될지는 당시에는 상상도 못했다.)학원에서 그러고 있는데, 나탈리가 슥 와서 물어보더라 나보고Do you play guitar?(앞으로는 그냥 영어로 안쓰고 한국말로 쓰겠음.)그래서 "못친다, 이제 치려고 한다. 근데 집에 기타도 없다" 라고 그랬다.그리고 며칠 지나서 다시 나한테 이야기하는데 자기 곧 다시 캐나다로 조만간 돌아간단다.한국에 아빠 기타를 가져왔는데, 무거워서 다시 못 가져가겠다면서 그거 나한테 준다더라.(그때는 영어를 잘 못해서 빌려주겠다는 말로 알아듣고, 캐나다 가기 전에 다시 돌려줘야 된다고 생각했음.)그리고 주말에 동네 안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만났다. 하드케이스에 담긴 통기타 들고 왔더라.하드케이스에는 FRAGILE 스티커도 붙어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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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기타 받고 나서 내가 "이거 나 줘도 되냐고? 소중한거 아니냐"고 물어봤더니괜찮다면서 너한테 주면 자기한텐 의미가 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더라.참고로 "means something to me"라고 했는데, 영어 좀 하는애들은 무슨 뜻인지 알거다.단순히 의미가 있다는 뜻을 넘어선 그런 표현이다. 시발 한국말로 존나 설명안되네.여튼 그렇게 기타 받아와서 집에서 존나 마이콜 빙의되서 기타 존나 쳤었다.물론 독학이었기 때문에 조금 치다가 때려쳤지만, 돈 멕클린 스태리스태리 나잇은 연습해서 좀 쳤었다.그리고 내가 기타 돌려줄 때가 된거 같아서 나탈리한테 학원에서 이번 주말에 보자고 그랬다.기타 준다고. (나중에 안거지만 내 영어가 짧아서 얘는 내가 기타 연습한거 노래 들려준다는 줄 알았다더라.)내가 롯데리아에서 보자고 했는데, 얘는 기타를 연주해주는 건줄 알고 자기 집으로 오라더라.오? 시발 뭐지? 하는 생각이 스쳤지만 오케이 하고 그냥 넘어갔다.주말되서 나탈리 집 가기 전날 백마 야동 보면서 딸치면서 혹시나 하는 순진한 마음으로그 다음날 있을 일을 상상도 해보고 그랬다. 뭐 현타와서 그냥 다시 순수 중3으로 돌아왔지만.그리고 대망의 날. 학원 근처에 농협이 있었는데 거기서 만나서 집 같이 가기로 했었다.나는 앞으로 벌어질 일도 모르고 성큼성큼 기타 들고 걸아갔다.시간은 오후 4시? 5시? 정도 됐었는데 여름 햇빛 받으면서 나탈리가 서있으니까진짜 피부도 빛나고 금발 머리도 빛나고 진짜 인형이 서있는 거 같더라. 존나 심쿵했음.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나탈리 집으로 같이 터벅터벅 걸어 갔음.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존나 순진하고 어렸었던거 같다.지금 만약에 이런 상황 닥치면 스킬 졸라 써서 진짜 바로 뭐라도 할텐데.